당신을 사랑해도 되나요.

 

변덕스런 날씨처럼 대하지는 않을 건가요.
값비싼 선물이 아니라 투정 부리시지는 않을 건가요.
단물이 빠졌다고 뱉어내지는 않으시겠지요.
눈물 흘리도록 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묵은 상처는 더더욱 헤집지는 않겠지요.

좋은 말만 하실거지요?


침묵조차도
초라한 뒷모습 조차도

 

"미안해"라는 말 하지 않으시겠지요.
"사랑해" 라고 자주 말해주실 건지요.

 

매일을 평생처럼 사랑하겠습니다.

Posted by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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